회은재(淮隱齋)

회은재(淮隱齋)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池內里) 805번지 큰말(大里)에 있는 동래정씨(東萊鄭氏) 회은공파(일명 남은공파) 문중의 재실. 進士淮隱公鄭조(11세)는 교서랑공(6世)의 5대손이며, 통덕랑(通德郞) 남은(南隱) 정택(鄭擇)(16세)은 회은공의 5대손이다. 통덕랑(通德郞)공은 조선중기에 이 마을에 입향하여 그 후손들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일원에 성거(盛居)하고 있다.조선 말 고종 29년(1892 : 임진) 후손들이 그를 추모하는 재실을 지어 남은재(南隱齋)라 하고 한때는 마을(집성촌인 문중) 젊은이들의 교육을 위해 대리서당(大里書堂)으로도 이용되었다. 현판 글씨는 청도(淸道) 김영걸(金永杰)이 썼고 실내에는 명필인 후손 운암(雲庵) 정인형(鄭寅亨 : 1907∼79)의 시와 글씨가 있다.후일 남은의 5대조인 진사(進士) 회은(淮隱) 정조(鄭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992년(임신) 가을 후손들이 남은재의 경내(境內) 북쪽에 새로이 확장하여 회은재(淮隱齋)를 짓고 그 정문을 숭광문(崇光門)이라 하였다. →남은재(南隱齋).

(파선조 회은공 휘 조 회은재 전경)

남은재(南隱齋)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大里) 805번지 에 있는 동래정씨 문중의 재실. 입향조 통덕랑 남은(南隱) 정택(鄭擇)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지은 것으로 최근에 지은 회은재의 경내(아래)에 있다. →회은재(隱齋)

여기에 그림을 넣으십시오

(입향선조 남은공 휘 택 남은재 전경)

모의재(慕義齋)

모의재(慕義齋)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 16번지 윗능산(陵山)마을에 있는 동래정씨(東萊鄭氏) 문중의 재실.통덕랑 남은(南隱) 정택(鄭擇)의 현손으로 병자호란 때의 순절 의사인 선무랑 증호조좌랑(宣務郞贈戶曹佐郞) 모의(慕義) 정대업(鄭大業)을 추모하여 1968년(무신) 2월 그 후손들이 세웠다. 정문을 추앙문(追仰門)이라 하고, 당호(堂號)를 경모당(景慕堂)이라 했는데, 현판(慕義齋)과 함께 모두 방후손(傍後孫)인 운암(雲菴) 정인형(鄭寅亨 : 1907∼1979)의 글씨이고, 또 실내에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 영중추부사(領中樞府事) 원임규장각제학(原任奎章閣提學) 동래(東萊) 경산(經山) 정원용(鄭元容 : 1783∼1873)이 쓴 <증호조좌랑정공대업순절록서(贈戶曹佐郞鄭公大業殉節錄序)(1852 : 임자)>가 있다. 옆에는 좌랑공의 묘소가 있고, 바로 뒤에는 그의 신위를 모신 묘사(廟祠)인 표절사(表節祠 : 1811년 창건)가 있다.

(모의재 재실전경)

표절사(表節祠)

표절사( 表節祠)

매년 음력 3월 15일 상북면 향산리(능산마을)에 있는 표절사(表節祠)에서 지낸다. 병자호란 때 전공을 세우고 순절한 의사(義士) 증선무랑호조좌랑 정대업(鄭大業 : 1594∼1637)의 애국충절을 기려 받드는 향사(享祀)이다. 이 표절사는 순조 때(1811) 창건되어 고종 때 훼철되었다가 1908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좌랑공(佐郞公) 정대업(鄭大業)은 선조 27년(1594)에 상북면 능산리에서 출생하였다.
28세 때 무과에 급제하여 북방위수장으로 있다가 인조 14년(1636)에 병자호란이 일어나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직면하자 혼연히 일어나, 윤천록과 더불어 장사 수십명을 모병하여 오랑캐를 몰아낼 것을 결심하고 경기도 이천에서 적을 만나 싸워 용감히 싸웠으나 불행하게도 적탄을 맞고 1637년에 향년 44세를 일기로 장렬한 순국을 하였다. 이때 윤천록도 역시 적탄에 쓰러졌다. 이에 가족들이 향산리에 환장하고 그 공적을 밝혀 묘전에 비를 세우니 그 비명, 좌랑공비라 전해온다. 또 호국의 넋을 달래기 위해 순조11(1811)에 사당을 지어 받드니 그 이름 표절사라하여 묘의 북쪽에 있다. 정대업의 관직은 증 선무랑(宣務郞) 호조좌랑(戶曹佐郞)에 이르렀다.

(증선무랑 호조좌랑 표절사)

정려각(旌閭閣)

정려각(旌閭閣)

-열녀 동래정씨(향산리)-

조선 초기 신령감무(新寧監務) 문화(文化) 류혜지(柳惠至 : 1387∼1412)의 처 열녀 동래정씨(東萊鄭氏 : 1387∼1415, 진사 鄭貴孫의 딸)의 정려각으로 상북면 향산리 능산마을 국도변 야산 기슭(향산리 209번지)에 있다. 여말선초의 명신으로 문성부원군(文城府院君) 충경공(忠景公) 우의정 유량(柳亮 : 1354∼1416)의 손자 혜지가 중병으로 시달리자 지극한 정성으로 시탕(侍湯)하다가 마침내 26세(1412년)로 일찍 세상을 떠나자 부인 동래정씨는 3년간 시묘(侍墓)살이를 했는데, 하늘이 감동했는지 어느날 범이 나타나 늘 그 부인을 보호하였다. 3년상을 마치고 남편의 무덤에서 죽자 그 범도 식음을 전폐하다가 며칠 후 따라 죽었다. 그 때 부인의 나이 29세(태종 15년 : 1415)로 나라에서 숙인(淑人 : 정·종3품 당하관 아내)의 품계와 함께 고향에 정려가 내려졌다. 정려각 내에는 건륭 56년(신해 : 정조 15년 : 1791)에 세운 <新寧縣監文化柳公諱惠至妻烈婦淑人東萊鄭氏旌閭碑>와 1975년(을묘) 여름(大暑節)에 진양(晋陽) 류민목(柳敏睦)이 쓴 <정려중수기>가 있다. 정려각 옆에 그녀를 보호하던 그 범을 묻어 장사지냈고 후일(1977년 3월) 부인의 16세손 제환(濟環 : 일명 慶澤)이 비를 세웠으니 곧 그 묘비명이 <靈虎永世不忘碑>이다. 부인의 행적은「태종실록」(1431)과「동국여지승람」(1481)을 비롯하여「언양읍지」(1916·1919),「울산읍지」(1934),「흥려승람」(1937),「경상남도지」(1963) 및「울산울주지」(1971) 등 많은 문헌에 등재되어 있다. 후손들은 상북면 거리(巨里)에 세거한다. →<사회·문화> 중 '사화·전설' 참조

(표절사 전경)

정대업 (鄭大業)

정대업 (鄭大業)
좌랑공(佐郞公) 정대업(鄭大業)은 선조 27년(1594)에 상북면 능산리에서 출생하였다. 28세 때 무과에 급제하여 북방위수장으로 있다가 인조 14년(1636)에 병자호란이 일어나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직면하자 혼연히 일어나, 윤천록과 더불어 장사 수십명을 모병하여 오랑캐를 몰아낼 것을 결심하고 경기도 이천에서 적을 만나 싸워 용감히 싸웠으나 불행하게도 적탄을 맞고 1637년에 향년 44세를 일기로 장렬한 순국을 하였다.이때 윤천록도 역시 적탄에 쓰러졌다. 이에 가족들이 향산리에 환장하고 그 공적을 밝혀 묘전에 비를 세우니 그 비명, 좌랑공비라 전해온다. 또 호국의 넋을 달래기 위해 순조11(1811)에 사당을 지어 받드니 그 이름 표절사라하여 묘의 북쪽에 있다. 정대업의 관직은 증 선무랑(宣務郞) 호조좌랑(戶曹佐郞)에 이르렀다.		(좌랑공 호조좌랑 휘대업 묘소 전경)